핫크리스탈 센세 사무실에서 자주 쓰는 비즈니스일본어 8주만에 끝내기 (기본표현편) - 5. 외부모임 매너와 상식(10,11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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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 크리스탈입니다. 우리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데 있어서 언어만큼 중요한 게 기본적인 매너인 것 같아요. | |
식사하는 자리에서 별거 아닌 행동 하나로 판단을 하기도, 반대로 판단을 당하기도 하잖아요. 그래서 오늘은 착석할 때 알아두면 좋은 기본적인 자리순서에 대해서 | |
말씀드리려고 합니다. | |
우선 네모난 테이블이 그려져 있는 그림을 보시면 순서가 써져 있을 겁니다. | |
1번이라고 쓰여져 있는 게 바로 지위나 직급이 가장 높은 사람이 앉는 상석, 감이자가 됩니다. | |
이건 출입구에서 가장 먼 자리가 되겠고요. 그 다음 4번이라고 쓰여진 자리가 지위나 직급이 가장 낮은 사람이 앉는 말석입니다. | |
이것을 지모사라고 합니다. 또한 지위나 직급이 높은 사람 순으로 번호가 매겨진 순서대로 앉기 때문에 1번 다음으로 지위가 높은 사람이 2번 자리에 앉게 됩니다. | |
만약 출입구가 양쪽에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? 그럴 때도 되도록이면 출입구에서 가장 먼 자리가 감이자 상석이 됩니다. | |
만약 식당이 밖에 경치를 내다보는 자리가 상석 또는 큰 그림을 감상하면서 먹는 자리가 상석으로 만들어져 있다면 그럴 때는 의향을 여쭤보시면 되겠습니다. | |
그 다음은 원탁 테이블을 보겠습니다. 이번에도 네모난 테이블과 기본적인 건 같습니다. | |
출입구에서 가장 먼 자리가 감이자 상석이 되고 가장 가까운 자리가 지모자 말석이 됩니다. | |
그런데 상석이라고 되어있는 1번 자리 옆에 2번 자리를 보시면 왼쪽이죠. | |
이것은 왼쪽을 높은 위치로 인식하는 일본의 전통 문화를 반영했기 때문입니다. | |
이번에는 가타미가 있는 일본식 방 이걸 와시스라고 부르죠. 와시스를 한번 살펴볼게요. | |
여기는 보통 각계직급 족자가 걸려 있거나 또는 꽃이 장식되어 있는 도꼬노마가 존재합니다. | |
일반적으로는 도꼬노마 바로 앞자리가 상석이 되요. 그래서 도꼬노마가 어디에 위치하건 그 앞이 상석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| |
지금 그림 보시면 1, 3호에 해당하는 자리 여기가 바로 접대를 받는 사람이 앉는 쪽이고 2, 4, 6에 해당하는 자리가 접대를 하는 사람이 앉는 그런 자리가 되겠습니다. | |
그런데 원칙적으로는 이 그림에 나와 있는 숫자대로 앉는 게 맞지만 만약 자리가 불편하다면 상석의 의미가 없잖아요. | |
그래서 실제로 식사를 하거나 자리를 할 때는 이 원칙과는 다소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. | |
그림에서처럼 6명 이상이 자리를 하는 경우라면 이렇게 양쪽에 사람이 앉는 경우가 생기겠죠. | |
그럴 때는 3분에 해당하는 자리가 감이사가 됩니다. 아무래도 커뮤니케이션을 하기가 좀 쉽고 또 음식을 먹기도 좀 쉽잖아요. | |
그러다 보니까 사람 수가 좀 많아져서 양쪽에 사람이 앉는 그런 구도가 된다면 이렇게 중간 자리가 감이사 상석이 된다는 걸 기억해 두셨으면 합니다. | |
안녕하세요. 크리스탈입니다. 일본 사람들과 관계를 유지해가는 과정에서 우리나라와 다른 부분을 발견하실 때가 있으실 겁니다. | |
너무 당연한 일이죠. 물리적 거리가 가깝다고 해서 사고방식이나 문화가 같지는 않잖아요. | |
엄연히 다른 나라이기 때문에 서로를 존중해 주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이 다른지 알고 있는 게 비즈니스를 할 때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. | |
그래서 오늘은 식사할 때 알아두면 좋은 기본적인 상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. | |
순서대로 1번부터 볼게요. | |
우선 일본 분들은 접시 이렇게 들고 먹는 게 일반적입니다. 접시가 있는 쪽으로 머리를 숙이고 먹는 걸 이누구이라고 하여 예의에 어긋나는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이에요. | |
그런데 이 부분은 우리나라에서도 매체를 통해서 조명되었기 때문에 아마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테고 또 서로의 음식을 많이 먹잖아요. | |
우리는 일식, 또 일본 분들은 한식을 요새 즐겨 먹다 보니까 예전만큼 서로 민감해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. | |
그리고 책에 나온 2번 내용은 아까 설명드린 1번의 연장선입니다. | |
그릇을 들고 먹을 때 예를 들어 밥그릇이라고 하면 그냥 아무렇게나 들기보다는 밑에 부분을 손바닥으로 받쳐주시고 | |
이 엄지손가락을 옆에 고정을 시켜서 흔들리지 않도록 불안하지 않도록 만들어주시고 이렇게 먹는 게 좋다는 얘기입니다. | |
그 다음 3번째 내용으로 넘어가시면 우리 여러 가지 음식이 있을 때 이것저것 먹고 싶어서 고민하는 경우가 있는데 | |
그건 그냥 마음속에서만 고민하시고 남들 보는 앞에서 이렇게 젓가락을 막 왔다 갔다 하는 거 이건 하지 말라는 얘기예요. | |
이거를 마요의 맛이라고 합니다. | |
마요가 뭐예요? 고민하다, 주저하다 이런 뜻이잖아요. | |
그래서 주저하는 젓가락이라고 해서 남들 보는 앞에서 막 이러는 거 사실 이건 뭐 제가 따로 설명드리지 않아도 여러분 다 아시겠지만 | |
이렇게 명칭이 따로 있는 것만큼이나 예의에 어긋나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. | |
네 번째로 넘어갈게요. | |
우리가 다 같이 하나의 찌개 혹은 요리를 공유할 때 따로 덜어 먹는 접시나 젓가락을 필요로 하잖아요. | |
그때 쓸 수 있는 명칭을 알아두시면 좋습니다. | |
따로 덜어 먹는 접시는 도리자라, 따로 덜어 먹는 젓가락은 도리바시가 돼요. | |
가끔 가다가 내 거 안 썼으니까 줄게 하고 주시는 경우가 있는데 물론 깨끗하면 문제가 안 될 수 있지만 | |
이것도 사람에 따라 다르니까 되도록이면은 도리자라를 따로 준비해 주시고 | |
젓가락도 마찬가지예요. | |
제가 먹다가 내가 먹은 거 참아 이렇게 할 수가 없어서 뒤로 돌려서 이렇게 덜어 주시는 경우들도 있는데 | |
웬만해서는 도리바시를 준비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. | |
그 다음 5번 내용으로 넘어갈게요. | |
일본에는 우동이나 소바가 많잖아요. | |
이때 너무 심한 정도가 아니라면 가볍게 소리내어 먹는 건 괜찮습니다. | |
이걸 가리켜서 수수르라고 표현해요. | |
아 너무 먹고 싶네요. | |
6번으로 넘어갈게요. | |
우리나라랑은 다르게 일본에서는 상어 관계가 뚜렷한 술자리라고 해도 고기를 돌려서 술을 먹지는 않습니다. | |
요새는 일본 분들도 한국 드라마나 영화를 많이 보시다 보니까 | |
높은 분들과 술자리를 가질 때 이렇게 고개를 돌리시는 분들도 꽤 많이 늘기는 했는데 | |
이건 이제 우리나라의 문화를 알기 때문인 거고 원래 그렇진 않습니다. | |
또 비즈니스 관계로 만난 사이라면 되도록이면은 서로의 잔을 채워주는 게 좋기는 하지만 | |
귀찮거나 또 관계에 따라서는 그냥 자작을 하는 경우도 많아요. | |
이때 자작을 데자쿠라고 합니다. | |
또 빈 잔을 채우기보다는 천 잔을 하는 경우가 더 많고요. | |
그리고 그냥 말없이 따르기보다는 | |
오샤쿠이타시마스 또는 오츠기이타시마스라고 덧붙여주는 게 좋습니다만 | |
이것도 좀 올드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다 보니 개인차가 있는 부분인 것 같아요. | |
그래서 잘 모를 때에는 직접 여쭤보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. | |
그 다음 7번 넘어가시면 자연스럽게 술 얘기로 이어지죠. | |
우리나라에서 자게라고 불리는 일본 청주가 바로 니혼슈입니다. | |
니혼슈는 차가운 거에서 뜨거운 것까지 온도 범위가 넓은 게 특징적이고 | |
온도 차이에 따라 명칭이 다 달라요. | |
레이슈라고 하면 5도에서 15도 정도 사이에 있는 차가운 술을 뜻하고요. | |
그 다음에 존, 히아라고도 부르는데 | |
이건 20도에서 25도가 됩니다. | |
미지근하다고 보시면 되고요. | |
마지막 30도에서 55도, 꽤 뜨겁겠죠? | |
이게 간자게라고 얘기하는데 아츠강이 바로 여기에 해당합니다. | |
저는 개인적으로 겨울에는 아츠강이 자주 생각나더라고요. | |
마지막으로 8번째 보시면 술을 마시는 방법이 나와있습니다. | |
이걸 보고 계시는 분들 중에는 | |
아니 무슨 술 먹는데 방법이 따로 있나요? 라고 의아하실 수도 있지만 | |
일본에서는 술 마실 때 희석해서 다른 것과 섞어먹는 경우가 많다 보니까 | |
참고해 주십사 가져온 내용입니다. | |
여러분들이 그냥 한국에서 소주나 또는 청주를 마실 때 | |
잔에다가 따라서 드시는 거, 이거 그냥 수도레도예요. | |
아무것도 섞지 않았기 때문에 | |
그런데 다른 것과 섞어먹는 경우에 | |
명칭을 알고 있으면 좋습니다. | |
어? 소주나 청주를 먹는데 다른 것과 섞는다고요? | |
맞아요. | |
양주가 아닌데도 섞어먹는 경우가 많습니다. | |
우선 얼음을 섞을 때에는 그걸 로크라고 부릅니다. | |
그리고 물을 섞는다면 미수알이라고 해요. | |
그리고 따뜻한 물을 특별히 섞는다면 오유알이라고 부릅니다. | |
또한 탄산음료, 토닝워터 같은 걸 섞는 경우라면 소다왈이라고 불러요. | |
우리나라에서는 이렇게 섞어먹는 게 좀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| |
일본에서는 많이들 섞어드시기 때문에 | |
평소에 어떻게 드시는지 여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. | |
짠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. | |
여러분들 어떠셨나요? | |
종경화와 겸양호부터 시작해서 | |
오늘의 1위는 식사 예절이나 수뇌기까지 | |
적지 않은 내용을 함께 나눠봤는데 | |
사실 본격적인 비즈니스 일본어는 이제부터라는 거 | |
이걸 보고 계시는 분들 중에는 | |
아마 일본어로 소통을 해야지만 | |
업무가 가능한 그런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. | |
여러분들 하시는 일에 제가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| |
준비해본 시간들이었습니다. | |
이제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수업 역시 정말 잘 부탁드리고요. | |
여기까지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. | |
다음에 또 즐거운 마음으로 뵙도록 할게요. | |
여러분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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